오늘은 경기북부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아트밸리1999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전시관인데, 오랜만에 아트밸리에 가볼까 하다가 가는 길에 아트밸리1999가 오픈한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깨끗한 건물과 인테리어가 처음에는 카페인줄 알았습니다. 신랑과 데이트겸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한번쯤은 집에 있기 심심할 때, 또는 아이와 가볍게 가볼만한 곳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포천 아트밸리1999
포천 아트밸리1999는 수족관, 선인장식물원, 종유석관, 광물관, 화석, 운석, 호박, 수석관, 나무화석, 정원석, 대형철조각공원, 갤러리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 왼쪽의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오픈한지 정말 얼마 안됐었고, 표도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반값에 구매했었습니다. 지금 업체를 검색하여 확인해보니 제가 냈던 금액이 고정 금액으로 된 것 같습니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184-1
- 영업시간 : 월~일 10:00 - 19:00 (매달 1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라스트 입장: 18시)
-
입장권-성인10,000원
-
입장권-학생(만 18세 이하)8,000원
-
입장권-경로(만 65세 이상)8,000원
-
입장권-장애인8,000원
-
입장권-단체(20명 이상)8,000원
-
입장권-포천시민8,000원
-
입장권-36개월 이하무료
포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앞서 말씀드렸듯이, 포천 아트밸리1999는 전시관으로 다양한 테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표를 구매하고 나면 안내원이 테마파크 안내종이를 나누어주고 순서대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바깥에 배치되어 있는 구조물을 봅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일반 구조물인 줄 알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철이 조각조각 모여 큰 구조물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씩 어떤 모양의 철이 합쳐진건지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톱니바퀴부터 레일, 공구, 사슬 등 철로 만들어진 소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직접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하니 맛보기 사진들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철조각 맞은편에는 바위가 있는데 제 각기 모양을 가지고 있어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좋습니다.
철조각공원을 지나면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이 모여있는 선인장식물원이 보입니다. 식물원이라기엔 작은 비닐하우스에 불과하지만 처음보는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은 선인장부터 거대한 대형 선인장까지 구경하기 좋습니다. 구매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매한다면 선인장을 좋아하는 저희 할머니께 선물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실내에 처음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수족관. 수족관 역시 작지만 큰 물고기와 거북이, 가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 역시 직접 보아야 재밌으니 두 컷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우와"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가까이에서 큰 고대물고기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커서 무서워할 수도 있겠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어른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수족관이었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광물을 볼 수 있는 광물관입니다. 종류도 엄청 많고 갯수도 엄청 많아서 모든 것을 전시하기 위해 얼만큼의 비용이 들었을까 생각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코스대로 돌다보면 수석, 종유석, 화석, 운석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모양과 색감을 가진 돌로 잔칫상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멀리서 보면 고기와 반찬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제 각기 특유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돌입니다. 어떤 반찬인지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수채화처럼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돌은 어떤 그림으로 보이는지 이야기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얼굴 모양을한 돌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야 어떤 모습이 보이는지 맞춰보기도 합니다.
곳곳에 사진 스팟도 있어서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은 사진처럼 돌길과 물로 구조되어 있는데, 어두워서 바닥에 착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아이들 같은 경우는 물쪽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 찍는다고 바닥인줄 알고 밟았다가 물이었어서 신발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전시를 모두 보고 나오면 이렇게 2층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여기부터는 화장실을 가던지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며 앉아서 쉬던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층에 정문이 있는 쪽에는 운석과 코끼리 상아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만질 수 있도록 열어두었기 때문에 잠시나마 아이들이 체험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포천에서 가볍게 아이와 가볼만한 곳인 아트밸리1999입니다.
솔직한 후기
저희는 천천히 구경했는데도 아트밸리1999 전시관을 모두 도는 것은 1시간밖에 안걸린 것 같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만 그 안에 볼 것은 다 들어있습니다. 당일치기로 짧은 시간에 들러보기 좋습니다. 다만, 솔직한 후기로 티켓 비용이 체험이나 관람 시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은 비싼감이 있습니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전시관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싼 비용으로 표를 판매해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한번쯤은 가족과 아이들이나, 커플이 가보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트밸리1999를 들리고 시간이 남는다면 아트밸리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곳을 모두 방문하면 알찬 하루가 될 것입니다.
전시를 모두 보고 나오는 길에 촬영한 사진인데 엄청 옛날 자동차였습니다. 옛날 자동차도 전시관으로 만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에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막혀있는 곳도 있고 완성되지 않은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시간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전시장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확장이 된다면 관람하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포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아트밸리1999 후기였습니다.
'여행할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쇠소깍 카약 예약 방법 - 대기없이 타고 오다 (2) | 2024.12.12 |
---|